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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드러나는 잠재력...ESS부터 전기차까지

이춘희 기자 | 2023-03-15 07:05:20

▲ SK증권이 서진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SK증권이 서진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ESS 부문 매출액은 20년 304 억원에서 22 년 1,898 억원으로 급성장했다. 벌써 글로벌 ESS M/S Top 5 업체 중 3곳의 제품을 위탁 생산 중이거나, 곧 생산을 시작한다.

나승두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 시대의 필수품인 ESS 시장 성장과 함께 동사의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22년부터 별도의 사업 부문으로 나눈 전기차 배터리 부문도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는 배터리 모듈 앤드플레이트 및 팩 하우징 개발비가 많이 반영되어 왔다면, 이제는 조금씩 양산 단계로 진입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 나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부터 수익구조 개선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면서 "통신장비 부문은 22 년 역대 최대 매출액(2,213 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28.1%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핵심 통신장비사들로 고객 저변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비중이 감소했다는 것은 ESS, 전기차, 반도체 등 여타 사업 부문의 성장이 그만큼 도드라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원자재비 및 물류비가 안정을 되찾고, 추가적인 개발비 발생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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