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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 스마트폰에 넣을 깜짝놀랄 신기술 배터리 개발중

김성욱 기자 | 2023-05-22 15:11:22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10년 전부터 개발해온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진전을 이루고 있어 앞으로의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 제조에 있어 큰 폭의 진척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로 된 양극과 음극, 그리고 그 사이에 사이에 접촉을 방지하는 분리막이 위치하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돼 있는 특징을 지닌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로 돼 있어 온도 변화시 배터리가 팽창되거나 외부 충격에 의해 누액이 되는 등 안정성이 높지 못한 문제가 있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로 돼 있어 안정적인 구조를 자랑하며 전해질이 훼손되더라도 누액되지 않고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적어 안정성 관련 부품을 줄이고 그 자리에 배터리 용량을 더 채울 수 있는 관계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같은 크기에 더 많은 용량을 채워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SDI는 전기 자동차에 이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해 화재나 폭발 위험을 줄이고 공간대비 배터리 저장 효율을 높여 경쟁사들을 압도할 전략이며, 전고체 배터리를 갤럭시S 같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내장해 안정성을 높이고 기기 사용시간을 크게 늘릴 전망이어서 사용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 개발은 삼성 외에도 중국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도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등 추격이 거세 새로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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