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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시대 끝이 보인다...글로벌 IB 10곳 만장일치 “美 금리인하 2분기부터”

박은선 기자 | 2024-02-08 16:06:17

한은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 ↑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시기를 2분기로 전망했다. 지난해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투자은행들의 금리인하 전망이 일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금리인하 시점에 관한 시장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올해 2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글로벌 투자은행(IB) 의견이 일치한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8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올해 2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글로벌 투자은행(IB) 의견이 일치한다고 전했다.

한은 뉴욕사무소는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같이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IB들의 미국시장 전망은 특정되지 않은 바 있다. 지난해 말까지도 주요 IB 10곳 중 5곳이 2분기, 3곳이 3분기, 2곳이 4분기 중에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올해 1월 이후 수정되고 있다.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10곳 중 2곳이 1분기, 7곳이 2분기, 1곳이 3분기로 전망을 바꿨다. 또한 4분기 인하 전망은 사라졌다.

지난 FOMC 직후인 이달 초부터는 3분기 전망도 수그러들면서 투자은행 10곳이 만장일치로 2분기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지표에 반영된 올해 말 미 연준의 정책금리 전망치도 4.18%로 전월(3.95%)보다 0.23%포인트 높아졌다.

한은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FOMC 결과와 견조한 고용지표를 반영해 일부 기관이 금리인하 예상 시점을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연준이 2분기 중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한은도 하반기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 시기는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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