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총 3가지 모델이 있으며, 이 중 울트라 모델 성능이 가장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3월 21일,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갤럭시S24 플러스가 S24 울트라보다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S24 플러스와 울트라를 모두 사용해본 결과, 두 제품간의 기본적인 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고 노트 시리즈에 대한 향수가 강하거나 S펜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게 아닌 사람이라면 S24 울트라보다 S24 플러스가 더 나은 휴대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CPU가, S24 플러스에는 삼성 엑시노스2400 CPU가 들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보다 퀄컴 CPU를 선호하기 때문에 울트라가 더 우수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이번 엑시노스2400은 기존 삼성 칩셋들보다 많은 부분에서 진일보된 발전을 이뤘고 특정 부분에서는 퀄컴 칩셋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기존 삼성 CPU 들의 약점인 배터리 사용시간도 크게 개선돼 스냅드래곤 CPU 부럽지 않은 기기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한번에 여러개의 작업을 같이 하는 멀티태스킹을 주로 한다면 저장공간의 용량과 속도도 중요한데, S24 플러스는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대용량 12GB 램과 256GB UFS 4.0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점도 체크포인트.
사람들이 울트라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바로 2억화소 해상도의 강력한 카메라 기능인데, S24 울트라는 강력한 줌 기능과 일일이 다 외우지도 못할 정도로 막강하고 다양한 카메라 관련 기능들을 제공해 사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에게 필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일반 사용자들의 경우는 두 제품의 사진 품질에 대해 쉽게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S24 플러스의 카메라 결과물 또한 뛰어나다.
울트라와 플러스의 셀피카메라 해상도는 동일하며, 배터리 용량도 플러스가 4,900mAh, 울트라가 5,000mAh으로 큰 차이가 없어 실제 사용시간 또한 비슷한 수준이다.
두 모델 다 45W 유선충전, 15W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점도 동일하다.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이 더 선명한 화질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고 알고있지만, 이번 S24 플러스는 울트라와 동일한 3120 x 1440 해상도로 업그레이드 됐을 뿐더러, 울트라보다 화면이 0.1인치 더 작은 관계로 픽셀 밀도가 513ppi로 울트라보다 더 높아 더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울트라는 6.8인치 / 505ppi)
플러스도 울트라와 동일한 최대 2,6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는 LTPO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질에 부족함은 없다.
S24 울트라는 티타늄 프레임을 내장해 더 우수하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사실 실 생활에서 티타늄 재질을 썼다고 해서 크게 와닿는 장점이 없으며 S24 플러스 또한 믿을 수 없을만큼 강력한 내구성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삼성 갤럭시S 시리즈의 내구성은 이미 놀라운 수준이며, 2년 전 출시된 갤럭시S22 플러스를 2년동안 케이스 없이 알폰으로 사용했었는데 외부 충격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에 약간 움푹 들어간 부분을 제외하고는 깨지거나 금이 간 적이 없을만큼 훌륭한 내구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S24 울트라는 고릴라 글래스 아머 강화유리를 제공하며, 이는 분명 S24 플러스의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 보다 더 강력한 보안능력과 반사방지 능력을 제공한다.
이는 S펜도 마찬가지인데 S24 울트라는 경쟁 모델이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뛰어난 S펜을 기본 내장해 스마트폰으로 필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대안이 되고있다.
하지만 반드시 S펜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울트라를 사용하면서도 S펜은 거의 꺼내서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만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사람들에게는 S펜은 기기 단가만 높이는 불필요한 악세사리라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때문에 S펜을 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울트라의 수 많은 카메라 기능들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동일한 성능에 무게도 더 가볍고 가격도 더 저렴한 S24 플러스가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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