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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을 넘어선 AKG 사운드 , AKG ‘N5 하이브리드’

신근호 기자 | 2024-07-05 12:53:59

AKG N 시리즈가 무려 4년만에 신제품을 출시했다. N 시리즈는 오디오 애호가들을 위한 라인업으로 어디서나 AKG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N 시리즈의 4년만의 신작으로 벌써부터 오디오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 AKG N5 하이브리드 패키지

AKG가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N5 하이브리드와 무선 오버이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N9 하이브리드 2종이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어버드 제품인 ‘N5 하이브리드’를 살펴보자.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N5 하이브리드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블랙 컬러는 무난하며 여름에는 화이트 컬러의 인기가 더욱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폰에는 AKG의 로고를 크게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 AKG N5 하이브리드 콘셉트 이미지©AKG

놀라운 것은 착용감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디자인은 크게 인체공학적이 아님에도 착용감이 수준급이다. 이어버드의 개당 무게는 6g으로 장시간 착용을 해도 부담이 없다. 덕분에 음악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다. 또한 이어폰의 내구성도 뛰어나다. IP54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해 운동용이나 아웃도어용 이어폰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이어폰만 내구성 설계가 들어가는데 N5 하이브리드는 케이스까지 IPX2 등급의 방수 성능을 지원한다. 프리미엄 이어버드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양쪽 이어버드는 터치를 통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음악을 제어하거나 노이즈 캔슬링을 끄거나 볼륨 제어 등이 가능하며, 전용 앱을 통해 터치 제스처의 설정이 가능하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이어버드와 케이스, 추가 이어팁, 충전을 위한 USB-C 케이블과 무선 동글, USB-A to C 어댑터,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두 가지 무선 연결을 즐기다

상당히 흥미롭다. N5 하이브리드는 이름처럼 두 가지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5.3 연결과 USB-C 동글을 통한 무선 2.4GHz 연결이 가능하다. 무선 동글을 사용하면 새로운 디바이스에서도 페어링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동글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콘솔게임기 및 PC와 간단히 연결해서 쓸 수 있다.

흥미롭게도 충전 케이스에는 이어폰과 함께 USB-C 동글을 함께 보관할 수 있어 분실 우려를 낮췄다. 또한 USB-C 단자가 없는 PC를 위해 USB-A 변환 어댑터까지 함께 지원한다. 덕분에 이전 PC에서도 N5 하이브리드를 즐길 수 있다.

▲ USB-C 단자에 무선 동글을 연결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첫 연결도 쉽다. 구글 패스트 페어 및 마이크로소프트 스위프트 페어를 지원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 윈도우 기반 PC에서 더욱 수월하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와 동시에 연결해 간단한 전환이 가능하다.

연결 안정성도 굉장히 뛰어나다.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냈을 때 한쪽만 연결이 되거나 노이즈캔슬링이 지원되지 않는 다른 이어폰도 있지만 N5 하이브리드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2주 동안 테스트 하는 동안 한번도 연결 오류가 없었을 정도로 연결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어폰을 넘어 헤드폰에 가까운 AKG 사운드

스피커 드라이버부터 남다르다. 다이아몬드 유사 카본(DLC) 코팅된 1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높은 해상력을 자랑하며 디테일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해상도(Hi-Res) 인증은 기본으로 채택했다. 고음질을 위한 코덱도 충실하다. 블루투스에서는 고음질 무선 코덱인 LDAC를 지원한다. 동글은 새로운 고음질 무선 고덱인 ‘LC3 플러스’를 지원한다. 아이폰은 아이폰15 시리즈부터 USB-C 단자를 채택했기 때문에 USB 동글을 사용해 고음질 감상이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N5 하이브리드를 감상해보자. N5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장점을 지녔지만 최고의 장점은 바로 사운드다. 먼저 AKG 레퍼런스 사운드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사운드를 감상하면 무선 이어폰에서 헤드폰이 생각이 날 정도로 넓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저가형 이어폰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넓은 스테이징이 특징이다. 시원시원한 해상력을 지니면서도 디테일이 훌륭하다. 기본 사운드로는 저음을 강조하지도 않은 AKG 레퍼런스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오디오 애호가들도 N5 하이브리드에는 합격점을 주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다.

흥미롭게도 N5 하이브리드는 전용 앱을 통해 굉장히 다양한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덕분에 기본적인 AKG 사운드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구축할 수 있다.

N5 하이브리드는 전용 앱 ‘AKG 헤드폰’은 애플 iOS나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앱은 기본적으로 제품 펌웨어 업데이트부터 워낙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앱을 설치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앱을 통해 ‘고해상도 오디오’ 기능을 켜거나 보컬, 재즈, 베이스, 클럽 등 이퀄라이저(EQ)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자신만의 이퀄라이저를 만들어 저장할 수 있다. 여기에 ‘낮은 볼륨 다이내믹 EQ’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앱에서 ‘몰입형 AKG 공간 음향’ 기능을 지원해 스테레오 사운드를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공간 음향은 영화나 음악, 게임 3가지 상황을 선택할 수 있다.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부족함을 찾아보기 힘들다. 노캔 최고 수준의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4개의 잡음 방지 마이크를 통해 소음을 상쇄시킨다. 노이즈 캔슬링을 버튼을 눌러 켜면 체감이 확실하게 될 정도로 주변의 소음을 싹 제거한다. 장시간 청취를 해도 노이즈 캔슬링으로 인한 귀의 압박감도 없다.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 레벨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해도 좋고 앱을 사용하면 직접 노이즈 캔슬링 레벨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주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앰비언트 어웨어’ 및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톡 쓰루’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사운드 제어는 앱을 통해서 하거나 이어폰 조작을 통해 가능하다.

통화 품질은 Zoom 인증을 받은 만큼 믿고 사용해도 좋다. 통화 품질을 높이기 위해 무려 6개의 마이크를 내장했다. 실제 음성 통화를 했을 때에도 아주 매끄럽게 진행이 됐다. N5 하이브리드는 음성 통화에 진심으로 보인다. 전용 앱을 통해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 음성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저음이나 고음을 추가할 수도 있다. 단순히 고음질 이어폰을 넘어 비즈니스용으로 어울리는 통화 음질을 자랑한다.

최대 40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

재생 시간은 블루투스 연결 후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이어폰만으로 8시간, 케이스를 사용해 충전하면 최대 24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이어폰만으로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를 통해 30시간 지원이 가능해 최대 40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급속 충전을 지원해 15분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휴대용 케이스는 USB-C 단자를 통한 유선 충전 및 무선 충전까지 지원한다. 케이스의 충전을 시작하면 전면의 화이트 LED가 켜진다. 화이트 LED는 3단계로 잔량을 표시해주기 때문에 충전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케이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AKG 사운드를 감상하다

AKG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N5 하이브리드’는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완성도가 뛰어나다.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처럼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을 하거나 USB-C 동글을 통해 무선 연결이 가능해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노트북, 콘솔게임기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든다.

▲ AKG N5 하이브리드 콘셉트 이미지©AKG

뛰어나면서도 답답함이 없는 노이즈 캔슬링은 기본이며 깔끔한 AKG 사운드를 그대로 계승했다. 사운드 및 기능의 설정이 상당히 다양하며 마이크 성능까지 뛰어나 음악 감상부터 영화 감상, 게임 플레이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갖췄다. AKG N5 하이브리드의 출시 가격은 29만 9천원으로 삼성닷컴을 포함해 오픈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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