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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어떤 캐릭터로 할까? 원작 인기 클래스 3종 살펴보기

서삼광 | 2017-04-26 13:21:39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리니지M’이 출시준비에 돌입했다. 사전예약단계에서부터 기존 모바일게임의 기록을 깨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국 게임시장을 연 기념비 적인 IP ‘리니지’와 모바일게임의 만남이 만났기에 가능한 업적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이 원작 IP(지식재산권) ‘리니지’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변신, 던전, PK(플레이어킬), 아이템 거래 등 일부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용자의 관심은 이제 어떤 캐릭터로 ‘리니지M’의 아덴 월드를 탐험하게 될지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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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공성전 진형. 기사, 요정, 군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4번째 직업 마법사도 배치됐다(사진출처=리니지M 소개영상 갈무리)

엔씨소프트는 아직 론칭스펙과 같은 세부 콘텐츠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중에는 △직업(클래스) △아이템분류체계 △강화체계 등이 포함됐다. ‘리니지M’ 출시에 앞서 원작 ‘리니지’에 구현된 클래스에 대한 소개와 전망을 분석해봤다.

온라인게임 ‘리니지’는 지난 1998년 9월 정식 서비스 이후 다수의 클래스를 업데이트했다. 지금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주사위를 굴려 능력치를 선택하던 서비스 초기에는 기사, 요정, 군주 등 세 개 클래스만 선택 가능했다.


따라서 ‘리니지M’도 최초의 3인에 속한 세 클래스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세 직업은 앞서 공개된 ‘리니지M’ 소개영상에서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기사, 전천후로 활약하는 ‘리니지’ 대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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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최초의 클래스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건 기사다. 기사는 단순하고 호쾌한 타격감으로 ‘리니지’의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한 직업으로 꼽힌다.

‘기사’는 RPG의 전사와 탱커를 섞은 클래스다. ‘리니지’에 구현된 대부분의 무기와 방어구, 방패 착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탱커’ 역할이 가능하다. ‘리니지’의 꽃인 공성전에서 최전방에 배치되는 것도 ‘탱커’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

‘리니지’ 공식 가이드 ‘파워북’에 따르면 ‘기사’는 ‘리니지’의 모든 직업 중 가장 많은 체력(HP)를 보유했다. 능력치도 평균 이상이다. 또, 다른 클래스에 비해 저렴하게 2단 가속(속도 향상 물약, 용기의 물약)을 사용할 수 있다. 쉽고 편한 사냥에 레벨업도 빠른 초보자용 캐릭터다. ‘리니지M’에서도 이런 기사의 특징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원거리 전투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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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아름다운 외모의 ‘요정’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요정은 원거리 무기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일반마법과 정령마법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다.

요정은 원거리 공격에 특화됐다. 먼 거리에서 활과 화살로 몬스터를 처리하고, 공성전에서도 후방 지원과 공격수(딜러)역할을 담당한다. 원작을 즐긴 이용자라면 요정의 화살이 나보다 먼저 몬스터를 공격해 손가락만 빤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파워북’에 따르면 요정은 ‘만능형 클래스’다. 원거리 공격 덕에 초반 레벨업이 가장 쉬운 클래스로 꼽힌다. 요정은 DEX(민첩) 능력치에 영향을 많이 받고 활 공격속도도 빠르다. 6단계 일반 마법과 요정 고유의 정령 마법 지원역할도 가능하다.

◆ ‘군주’ 없이 혈맹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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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군주’는 다른 RPG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직업이다. 유일하게 혈맹(길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공성전과 아지트 등 ‘리니지’의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혈맹이 필요하고, 혈맹은 군주가 필요하다. 직업구분 없이 길드를 만드는 게임과 다른 특징이다.

혈맹 창설이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인지 군주는 레벨을 올리기 어렵다. PK와 대결(PVP)에서도 약하다. 따라서 ‘리니지M’으로 아덴 월드에 첫 발을 내딛는 초보 이용자는 군주를 피하는 편이 현명하다.

군주는 카리스마(CHA, 매력)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전투에 필요한 능력치는 아니지만, 혈맹을 지휘하는 마법에 영향을 주기 때문. 이는 군주만이 습득 가능한 고유 마법으로 들어나는데 혈맹에게 타깃을 지정해 알리는 ‘트루타겟’과 아군을 소환하는 ‘콜클랜’을 보유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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