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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I의 모바일 신작 ‘파이트리그’, 한국 공략 선언

박상범 | 2017-07-07 1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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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I의 모바일 태그배틀게임 ‘파이트 리그’가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MIXI는 7일,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잭비님블에서 ‘파이트 리그’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에 대한 설명과 향후 국내 서비스 방향 등을 발표했다.

‘파이트리그’는 MIXI 산하 XFLAG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태그배틀게임으로, 지난 6월 22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캐나다 등 6개국에서 런칭한 상태다.

XFLAG 스튜디오는 지난 2015년 8월 설립된 개발 스튜디오로서 전 세계 4천만 유저가 즐긴 모바일게임 ‘몬스터스트라이크’와 ‘마블썸썸’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파이트 리그’를 소개한 XFLAG 스튜디오의 다이치 쿠시 커미셔너는 ‘몬스터스트라이크’의 개발 메인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파이트 리그’는 ‘몬스터스트라이크’를 잇는 게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친구와 함께 열광할 수 있는 대전게임이자 타인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어 지면 서로 위로하고 이기면 함께 기뻐하는 게임”이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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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리그'를 개발한 XFLAG 스튜디오의 다이치 쿠시 커미셔너

‘파이트 리그’는 최대 2:2 대결이 가능한 대전게임으로 캐릭터를 골라 화면에 순서대로 배치해 공격을 진행하고, 리더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되는 간단한 룰을 가지고 있다.

모든 캐릭터는 8방향 중 특정 방향을 공격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배치된 아군이 아군의 공격을 받으면 공격 횟수가 중첩돼 연계 공격을 하는 것이 ‘파이트 리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파이트 리그'는 총 5개 브랜드가 존재한다. 일본풍의 캐릭터로 구성된 18번 거리, 메카닉 캐릭터로 구성된 GGG, 동물 캐릭터로 구성된 애슬리트 크리쳐스, 히어로 스타일의 캐릭터로 구성된 저스티스 프로페셔널즈, 인형 스타일 캐릭터로 토이즈 오브 더 데드 등이다.

6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파이트 리그’는 타국 유저들과의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며 이벤트 및 사용 캐릭터를 세계 공동 스케줄로 운영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

쿠시 커미셔너는 “’파이트 리그’를 학교나 지역 기반 팀을 구성해 대전하는 게임으로 키워나갈 것이며 한국에서도 크고 작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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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파이트 리그’ 내 브랜드가 5개인 것에 대해 쿠시 커미셔너는 추가를 고민 중이며 한국 브랜드도 추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 플레이 유저가 일부 손해를 본다는 지적에 대해 쿠시 커미셔너는 “그 부분에 공감하며 개인플레이 보상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참고로 솔로 유저보다 2인 플레이 유저는 캐릭터가 돌아오는 타이밍이 좀 늦다. 그럼에도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IXI 측은 기자간담회 후 특별 제작한 '파이트 트럭'을 공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파이트 트럭은 '파이트 리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동형 공간으로, 즉석 대전 이벤트를 통해 최종 승리자에게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러한 유저 대상 오프라인 행사는 일본보다 한국에서 먼저 개최됐는데, 이에 대해 쿠시 커미셔너는 "한국은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큰 시장이다. 그만큼 한국 유저의 반응을 최우선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파이트 트럭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초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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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박상범 기자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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