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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결국 벤츠 등 디젤 차량 300만대 자발적 리콜

이직 기자 | 2017-07-20 2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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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가 디젤 차량 300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을 하게 된 배경을 보면, 독일의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대응으로, 독일의 언론들은 "다임러(Daimler)의 일부 디젤 차량 약 100만대에 배기 가스 조작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고, 독일 언론의 보도 이후 세계 주요 언론이 이 사건을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했다.

다임러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포함한 디젤 차량 약 300만대를 무상 수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에 다임러는 약 2억 2,000만유로를 투입해 유럽의 거의 모든 EU5 및 EU6 디젤 차량을 무상 수리할 계획이다. 또 이 조치는 독일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다임러의 Dieter Zetsche 회장은 "디젤차의 고객을 안심시키고 디젤 기술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결정했다."며 "디젤 엔진은 CO2 배출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유망한 파워 트레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독일 검찰의 압수 수색 결과 100만대 이상의 차량에 장착된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 가스가 현행법의 요구 조건을 만족하지 못함에 따라 다임러는 자발적 리콜을 통한 대응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독일 검찰에서는 다임러의 배기 가스 문제 관련하여 부정 혹은 조작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독일 행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파장을 고려하여 수위 조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Daimler의 자발적 리콜로 인해서 디젤 엔진에 대한 이미지 및 신뢰도에 큰 타격이 가해진 상황이며, 향후 48V HEV, PHEV 및 E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