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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로보트 태권V' 하루 만에 600개 예약판매 돌파

박지수 | 2017-07-25 12:09:53

롯데마트가 예약 판매하는 '로보트 태권V' 의 판매량이 하루 만에 600개를 넘어서며 국내 피규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완구몰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로보트 태권V 피규어를 단독으로 예약판매하고 있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예약판매 첫 날인 어제 하루 동안 40cm 크기의 일반 도색 피규어는 270여개, 일반 도색 피규어 2개와 골드 도색 스페셜 피규어 패키지 상품은 120여 개 판매돼, 로보트 태권V 피규어 단품 기준으로 총 600개 이상이 판매됐다.

▲로보트 태권V 피규어 골드버전 패키지 시안 참고사진. ⓒ롯데마트

예약판매 가격은 단품 6만5000원, 패키지 19만9000원으로 이는 약 4000만원 수준인 셈.
 
국내에서 열린 피규어 예약판매 중 하루 만에 600개 이상의 물량이 판매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인기 이유는 전문적인 피규어 수집가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의 호응도 높기 때문이다.
 
김청기 감독이 직접 감수를 맡고 국내 피규어 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작가들(홍성혁/김경인/이동한)이 함께 힘을 모아, 원작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현대적으로 새롭게 조형된 로보트 태권V의 형상도 이런 돌풍의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MD는 "예약판매 하루 만에 이렇게 많은 물량이 판매된 것은 국내 피규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벌써부터 15일간의 예약판매 기간을 줄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로보트 태권V가 토종 피규어의 저력을 단단히 보여줄 모양"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온라인 완구몰인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다음달 7일까지 펼쳐지는 예약판매의 1인당 구매 수량의 제한은 없으며, 배송은 5개월 후인 12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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