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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중소협력사와 손잡고 '두배로 나주 곰탕' 첫 방송

박지수 | 2017-07-25 14:16:35

상품력 뛰어난 식품 중소 협력사 발굴 모델…내년 매출 목표 100억원 달성 목표

현대홈쇼핑이 상품력이 우수한 중소업체를 소개하기 위해 고급 식품 브랜드 '두배로'를 선보였다.

25일 현대홈쇼핑은 오는 26일 '두배로 나주 곰탕'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두배로에 대해 현대홈쇼핑은 "'양도 두배로, 맛도 두배로'라는 콘셉트로, 고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이 중소협력사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를 선보인다.ⓒ현대홈쇼핑

두배로 나주 곰탕은 건더기(고기류) 약 200g을 포함해 한 팩당 무게는 약 700g으로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됐던 곰탕과 견줘 원물 25%, 한 팩 기준으로는 16.7% 끌어올렸다.

곰탕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도 기름기가 많은 양지 대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전각과 사태를 사용했고, 잡내를 잡기 위해 충남 금산에서 재배한 인삼을 사용하는 등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했다.

두배로 나주 곰탕 가격은 20인분(10팩) 6만9900원으로 1인분에 약 3500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제품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품질에 집중한 결과, 가격은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되던 곰탕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두배로 나주 곰탕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2~3가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두배로 브랜드 매출 목표를 30억원으로 잡았으며, 내년에는 100억원을 달성하는 고급 식품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식품팀장은 “셀럽 브랜드에 의존한 기존 홈쇼핑 식품 방송을 탈피하고, 상품 품질을 강화해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협력사와 두배로라는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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