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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 PC방 사용량 감소, 휴가철 영향?

서삼광 | 2017-08-17 15:20:56

8월 둘째 주 PC방 인기순위에 등재된 대부분의 게임 사용량이 감소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과 야외 여가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게임트릭스가 제공한 ‘주간 게임동향’에 따르면 인기순위 20위권에 등재된 게임 중 16개 게임의 사용량이 전주대비 감소했다.

사용량이 감소한 작품은 20대 이상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작품들 대부분이다. 특히 30~40대 이용자 지지도가 높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3’는 전주대비 사용시간 증감율이 각각 –6.51%, -21.03%를 기록했으며,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4.14%, 13.88% 감소했다.

반면 10대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는 전주대비 사용량이 상승곡선을 그려 대비된다.

이 중 ‘배틀그라운드’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지만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장이 늘면서 사용량과 점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 전부터 큰 인기가 끌면서, 이를 서비스 하는 업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유통서비스 ‘스팀’을 통해 얼리 억세스 방식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얼리 억세스는 정식 출시 전 게임을 먼저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하는 일종의 유료 공개 테스트(OBT)다.

게임트릭스 측은 ‘배틀그라운드’의 사용시간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곧 톱(Top)3에 오를 것이라 예측했다.

11위부터 20위까지 중위권에 등재된 대부분의 게임도 사용량이 감소했다. 이중 ‘카트라이더’는 전주대비 증감율 1.34%를 기록해 유일하게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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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게임트릭스(미디어웹)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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