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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하우스, ‘뷰티푸드’ 론칭 및 하반기 제품 전략 발표

김창권 | 2017-09-12 10:40:51

비타민하우스가 올 하반기 ‘이너뷰티(Inner Beauty)’ 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다시 한 번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한다.

비타민하우스는 올 하반기 주요 키워드로 ‘단백질’과 ‘이너뷰티’를 선정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단백질 캠페인인 ‘try40’ 캠페인과 함께 고단백 저탄수화물의 간편식사대용 식품 ‘플레이틴’ 시리즈와 더불어 올 하반기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와 관련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유통채널 사업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너뷰티란 내면(inner)의 아름다움(beauty)을 추구하는 글로벌 트렌드다. 바르는 화장품 등은 일시적, 인위적 방법으로 미용 효과를 얻지만 이너뷰티는 인체 내부의 건강을 유지‧강화하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일본건강산업신문이 건강식품 OEM기업들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인기 OEM 소재와 하반기 증가가 예상되는 소재’를 조사한 결과, 콜라겐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선 2위를 차지했다. 콜라겐은 연골이나 관절, 근육의 쇠약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지만 미용관련 상품의 소재로 채택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콜라겐이나 태반 등을 미용으로 활용하는 관련제품 시장이 뜨겁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해 2015년까지 연평균 68.2%의 급성장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도 전년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규모는 2011년 500억원 안팎의 규모였으나 지난해에는 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엔 약 5300억원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이너뷰티 관련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함에 따라 비타민하우스는 콜라겐, 태반 등의 소재를 중심으로 한 이너뷰티 제품군을 올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런 차원에서 비타민하우스는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뷰티푸드’를 론칭한다. 이에 따라 이미 올해 상반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분말형태의 ‘피쉬콜라겐’ 제품에 비타민C를 추가하여 콜라겐 흡수율을 높인 ‘뷰티푸드 피쉬콜라겐’을 9월 출시한다.​

뿐만 아니라 콜라겐의 흡수율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젤리 타입 형태로 선보이는 ‘수분가득 콜라겐’과 몸을 가볍게 해주는 효소 클렌즈 ‘클렌자임’ 등의 제품도 뷰티푸드 라인으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유통 채널도 대폭 강화한다. 기존 채널인 홈쇼핑, 약국 등 뿐만 아니라 ‘뷰티푸드’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유통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추가하여 관련 제품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홈쇼핑의 경우 양태반과 콜라겐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NS홈쇼핑을 통해 이달 중 론칭할 예정이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허니부쉬’ 제품도 곧 출시 될 예정이다.​

전국 약국유통에는 콜라겐의 기능을 확장한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약국시장에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킨 단백질제품의 연장선으로 근육생성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미용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신제품을 곧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최민아 비타민하우스의 기획마케팅팀 팀장은 “아름다움의 출발은 내적인 건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이너뷰티 제품을 다양한 소재와 제형으로 올 하반기에 집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비타민하우스는 올 하반기 단백질과 이너뷰티 등 소비자들의 건강을 기본적인 측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창권 기자 (fiance26@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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