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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디자이너 문광자 '드맹'… 패션 인생 50주년 기념 패션쇼 개최

이현석 기자 | 2017-09-13 23: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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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세대 디자이너 문광자 '드맹'(Demain)의 50주년 기념 패션쇼가 오는 23일 광주 한옥호텔 '오가헌'에서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1992년부터 작업해왔던 무명소재 작품 30여 점과 모시조각보를 이용한 작품 1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1세대 디자이너 '문광자'
(이하 사진제공 - 드맹)


무명작품은 디자이너가 오랜 시간 수집해왔던 빈티지 한국 십자수가 무명과 콜라주 되어 한국전통 섬유의 자연스러운 정서와 한국 십자수의 수공예적 정서가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이날 선보일 모시조각보는 한 장을 완성하는데 8개월 이상 소요되어 그 자체가 섬유예술품이며, 쉬폰, 실크드레스와 독특한 하모니를 이뤄 한국 오뜨 꾸뛰르의 정의를 '문광자'의 감성과 테크닉으로 새롭게 보여 줄 예정이다.

▲무명 드레스


디자이너 문광자는 “긴 역사를 가진 패션하우스가 우리나라엔 아직 없지만, '드맹답다', '드맹스럽다', '드맹 옷 느낌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확실한 정체성을 가진 패션하우스로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광자는 1967년 조선대 의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 국제복장에서 수학했으며, 고향인 광주로 돌아와 YWCA에 디자인연구소 형태의 스튜디오를 오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