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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월챔] 8강에 오를 6팀은 어디? 첫날 경기 결과(종합)

서삼광 | 2017-09-20 22:56:53

“8강에 오를 팀은 어디일까?”

엔씨소프트가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연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챔피언십(이하 블소 월챔)’의 16강 예선전 첫 날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각조 승자조 대진이 완성됐고, 네 개팀의 탈락이 확정됐다.

올해 대회는 9개 지역 16개 팀이 예선에 참여했다. 시드권으로 8강 본선에서 대기 중인 한국대표 GC부산레드와 중국 대표 스카이까지 총 18개 팀이 ‘글로벌 무왕’에 도전한다.

예선전은 본선에 진출할 6개 팀을 가리기 위한 혈투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각 조의 1위 결정전(승자전)과 2위 결정전(패자조)의 대진이 결정됐다.

A조에서 승자전은 대만 펭강디와 중국 투어리스트의 혈투로 벌어진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8강 진출이 확정되고, 패한 팀은 2위 결정전에서 대기 중인 대만 대표 쌩큐9527과 브래킷 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특히 대만 대표 두 팀이 모두 속한 A조이기에 1위 결정전은 물론, 2위 결정전 대진과 대만 대표 두 팀의 8강 진출이 가능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B조는 유럽과 미국의 자존심 대결이 승자조 경기로 펼쳐진다. 베트남 대표를 누르고 승자전에 오른 유럽 대표 XDDD와 일본 1위 눈상팬클럽을 꺾고 기세를 탄 북미 대표 가디언은 8강 진출권은 물론 지역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인다.

B조 패자결정전에는 눈상팬클럽이 대기 중이다. 첫 경기에서 가디언에 패한 눈상팬클럽의 복수전이 패자전에서 성사될지 기대된다.

C조는 한국 대표 아이뎁스와 러시아 RMB게이밍의 승자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한국 대표로 세계대회에 단골 출장한 아이뎁스의 승리가 예상되나, RMB게이밍도 이날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한 만큼 볼만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패자전에는 북미 대표 허리케인이 브래킷 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겨룰 상대를 기다린다.

죽음의 조로 꼽힌 D조는 러시아 대표 매드니스와 한국대표 GC부산블루가 승자조에 올랐다. 두 팀은 각각 유럽 대표 배드인텐션과 중국대표 밥밥을 상대로 신승해 귀중한 승자조 진출 자격을 얻었다.

패자전에서는 죽음의 조에 걸맞는 파란이 일었다. 배드인텐션이 중국 2위 밥밥을 꺾고 생존한 것. 배드인텐션은 앞선 매드니스에 역전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중국의 강호를 상대로 개인전과 태그매치에서 승점을 챙기는 집념을 보였다.

첫 날 각조에서 2패를 기록한 일본 대표 바질리스크타임, 베트남 대표 더추즌원, 태국 대표 NEOES.NS, 중국 대표 밥밥 네 팀은 조 4위가 확정돼 예선 탈락했다.

한편 ‘블소 월챔’ 8강 본선 대진은 21일 열릴 16강 조 1위 결정전과 22일 브래킷 결정전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8개의 팀 중 한국 대표 GC부산레드와 중국 대표 스카이는 각국 1위 시드의 자격으로 출전이 확정된 상태. 나머지 6개 자리는 이틀간 펼쳐질 혈투에서 살아남은 팀에 따라 채워진다.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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