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광석' 영화의 영어제목이 가리키는 건…'섬뜩'

한정수 | 2017-09-26 01:07:14

영화 ‘김광석’이 화제다.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과 인터뷰를 한 후 ‘김광석’이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광석’ 영화감독 이상호 기자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고 김광석 씨가 숨을 거뒀을 당시 나는 수습기자였다. 이 사망 사건은 내가 ‘물먹은’ 기사였는데, 데스크로부터 엄청나게 깨진 후 꼼꼼한 추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영화를 만들게 된 데 대해 ‘자살’로 알려진 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많이 발견했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방송에서 이상호 기자는 먼저 김광석의 부인인 서해순 씨가 남편이 사망했을 당시 “‘여자 문제’ 때문에 자살한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이 주장은 거짓이며 오히려 반대였다”라며 “부인분의 진술도 받아냈다”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는 또 김광석이 우울증 약을 복용했었다는 사실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검 결과 우울증 약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영화의 영어 제목을 ‘Suicide Made’로 정했다. 직역하면 ‘조작된 자살’이다.

한편 서해순 씨 출연 후 여론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영화 '김광석' 포스터)

▲ ©

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