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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인터뷰, JTBC ‘뉴스룸’ 손석희 동정론(?)만 남겨...

한정수 | 2017-09-26 11:37:51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서 각종 의혹에 입장을 피력했지만, 정작 남긴 건 더 커진 의혹과 손석희 앵커에 대한 ‘동정론’ 뿐이었다.

서해순 씨는 지난 25일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와 남편의 죽음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서해순 씨는 “경황이 없어서”라며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손석희 앵커 역시 “(그 대답이)상식으론 이해가 안 된다는 건 아시죠”라고 되물을 정도였다.

이밖에도 서해순 씨는 김광석의 사망 당시 119 신고가 늦어진 이유와 그간의 증언들이 달라진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횡성수설하면서 석연치 않은 대답을 내놓았다. 결국 이번 인터뷰는 서해순의 입장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실패한 셈이다.

실제로 ‘뉴스룸’ 인터뷰가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은 “duda**** ???? 인터뷰 내용 나만 이해안됨??;;; 뭐 밝힌건 없고 되려 의혹만 증폭시킴” “kevi**** 재수사 꼭 해야됩니다. 어제 인터뷰하기 전까지 긴가민가했는데 인터뷰 보니 재수사 꼭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yoro****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자기한테 알리지 않은거랑, 딸죽음을 살아있는듯 완전히 숨긴거랑 같나? 김광석 죽음에 대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방송인터뷰 보고나니까 대단히 의심이 가네...” 등의 반응이 대다수다.

서해순 씨는 인터뷰로 이해 자신의 입장을 이해시키지 못하면서 뜻밖에 손석희 앵커에 대한 동정론(?)이 고개를 내밀었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질문의 요점을 파악하지 못한 채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등의 인터뷰이를 상대하는 손석희 앵커에 대해 ‘극한직업’이라는 동정표가 쏟아진 것이다.

네티즌은 “ssam**** 손서키는 왜 이런것까지 내가 뉴스에서 해야하나는 자괴감이 들었을 거야” “life**** 손사장 반응만봐도 답 나옴 인터뷰내내 턱괴고 고개 갸웃거리는 행동 많이 함. 눈에서 레이저도 겨속 쏨. 답답해하는게 눈에 보임. 그리고 뉴스엔딩 하자마자 물 벌컥벌컥 마심 손사장 그런모습 처음봄” “lily**** 어제 손석희 진짜 극한직업이었음. 횡설수설하며 돈, 재판얘기만 하는 여자랑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자괴감들었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JTBC '뉴스룸' 방송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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