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유네스코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국내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며 유네스코 탈퇴 결정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다. 근본적인 유네스코 개혁의 필요성과 유네스코의 계속되는 반 이스라엘 편견이 커지는 우려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미국은 1980년대 이념적 편향성 등을 문제 삼으며 유네스코에서 탈퇴했다가 2003년 재가입한 바 있다.

유네스코는 1945년 2차대전 후 세계평화에 대한 열망으로 설립된 유엔 교육 문화 부문 산하 기구다. 하지만 최근 유네스코 유산 등록 과정에서 몇몇 나라간의 입장 차이로 구설에 휘말려 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유네스코 탈퇴를 두고 네티즌들은 “xeno**** 일본의 2차대전 침략과 전범의 상징인 군함도가 왜 세계유산이냐?? 돈받았나? 아픈 역사는 제쳐두고 침략의 본거지가 왜 '세계'유산이냐 유네스코야??” “joph**** 유네스코는 없어져도 된다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산은 소개만하면 여유있는사람이 시간을 내서 보라고 추천하는것이지...가치도없고 사람들의 눈요기도 안되는것을 유산등재하면 뭐하냐...군함도? 감옥으로 리모델링해서 쓰는게 낳겠다...” “hazo**** 돈으로 얼룩진 기구” 등 유네스코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siht**** 한국도 탈퇴해야지..유네스코에서 일본 손 들어줬는데,,한국도 떳떳하게 탈퇴해라.” “rale**** 다 탈퇴하자. 솔직히 세계문화유산 인증 장사해 먹느라 바쁜 단체 되버린지 오래 된, 그야말로 돈먹는 하마 아니냐?? 미국이랑 이스라엘이 현명한 걸수도” “with**** 우리도 탈퇴해” “mic9**** 우리도 탈퇴하자 걍 별 의미없고 돈만 축내는거 같은데” “sooi**** 우리도 탈퇴해라” 등 한국의 유네스코 탈퇴를 언급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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