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안산선 착공으로 개통예정역 주변 ‘들썩’

전소영 | 2018-03-15 11:47:44

신안산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해당 노선 인근 부동산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 금천구, 영등포구 일대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가 신안선 민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하면서, 6년간 멈춰있던 신안산선 사업이 다시금 탄력을 받고 있다. 이 노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시작해 시흥~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3.6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약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어 현재보다 1/3 가량 시간이 단축된다.

여기에 2단계 사업까지 진행되면 서울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신안산선은 서울의 주요 도심지역인 여의도, 마포, 서울역 총 3곳을 관통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특히, 구로구 및 금천구는 서울 중심부를 바로 연결하는 교통망이 부족했던 터라 이 일대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노선은 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인천발 KTX, 서해선 등과도 연결돼 수도권 및 서울 서남부지역 내의 광역 교통망이 구축돼 경쟁력이 높은 노선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가운데 신안선 개통 라인에 공급되는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가 주목 받고 있다. 가산G밸리 내 위치한 신규 오피스텔로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갖춘데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중심인 여의도, 마포, 서울역으로 이동하려는 임차수요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가산G밸리는 고용인구 및 입주기업이 전국 2위인 지역으로 현재 약 1만여 개 기업체가 입주해 약 15만명의 직주 근접 수요를 갖춘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다. 여기에 한국산업단지 공단과 게임회사인 넷마블이 공동 개발하는 G스퀘어는 지하7층~39층의 규모로 근무자만 약 5,000여명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G밸리 2020프로젝트로 배후수요는 25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동인구도 상당하다. 마리오아울렛,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주말에만 2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쇼핑타운이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고대구로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이곳 종사자들 역시 배후수요로 지목된다.

이에 비해 오피스텔 공급량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직주 근접을 위한 임차수요가 대기 중으로 이 일대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손꼽히고 있다.

총 1454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원룸형인 전용 17㎡와 1.5룸형인 전용 24㎡, 전용 35㎡로 구성된다. 이 일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1000실이 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란 점에서 더욱 관심이 높다.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헬스장, 골프장, 게스트하우스, 유아놀이터, 옥상정원 등 타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실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설계에서도 편의성이 돋보인다. 중정부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건물 디자인을 선보이며, 천장 높이를 2.4M로 해 개방감이 좋다. 또 지하1층~지상1층에 상가 38실을 배치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했다.

입주는 2020년 8월이며, 시행사는 코리아신탁㈜이 시공은 (주)대우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해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전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