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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얼굴만 피한 피멍, ‘디스패치’가 공개… 전형적인 피해자 사진과 달라 의구심 제기

박은선 | 2018-09-17 16:03:41

(사진=TV조선 캡쳐)


구하라의 피멍 사진을 공개한 디스패치의 보도가 일부 여론에 의해 의혹을 받고 있다. 

17일 구하라와 구하라 남자친구의 정면 승부에 돌입한 모양새다. 구하라의 폭행을 신고한 남자친구가 얼굴에 난 상처 사진을 공개했고 이에 구하라도 디스패치를 통해 자신의 몸에 난 멍들과 진단서를 공개한 것.

디스패치를 통해 구하라는 사진과 진단서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연예 활동을 접는 한이 있더라도 이건 아닌 거 같다”라고 밝혔다.

구하라의 주장은 자고 있는 자신을 남자친구가 발길질로 깨워 데리고 나가 말다툼 중 손으로 할퀴는 등 정당방위성 폭행을 했다는 애초의 주장과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어 그는 다리와 팔에 든 피멍 사진들을 공개하며 남자친구의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구하라의 남자친구가 공개한 얼굴에 깊게 패인 상처 사진을 반박할 자료로 구하라가 자신의 몸에 난 멍자국과 진단서를 공개한 것이었다. 그들의 흙탕물 싸움에 여론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보여진다.

누군가는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디스패치에 “후회안할 제보를 하겠다”고 연락을 취한 정황이 증거로 들어난 남자친구의 말은 신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다른 무리들은 구하라가 공개한 피멍이 든 사진들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종전의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의 사진과는 다르다는 의견이다. 즉, 구하라가 싸움의 고수가 아닌 이상 남자가 실제로 마음먹고 폭행을 했다면 팔과 다리가 아닌 얼굴에도 상처 흔적이 있어야한다는 논리다. 구하라가 폭행한 남자친구만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고 구하라의 얼굴은 깨끗하다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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