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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게이밍 PC를 위한 선택, 기가바이트 테크 투어 2012 인 서울

박선중 | 2012-04-25 07:32:44

기가바이트(GIGABYTE)가 국내 파트너인 제이씨현, 컴포인트와 함께 세 번 째로 열리는 ‘기가바이트 테크 투어 2012 인 서울’이 렉싱턴 호텔 그랜드 스테이션 홀에서 개최했다.

 

 

기가바이트 테크 투어 인 서울은 매년 기가바이트의 주력 컴포넌트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주변기기 전반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신제품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제이씨현과 컴포인트가 함께 하는 만큼, 국내 선보일 기가바이트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다.

 

2012년 기가바이트 테크 투어의 슬로건은 ‘최고의 게이밍 PC를 위한 제품’이며 이에 걸맞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기가바이트의 지포스 GTX 680인 GV-N680SO-2GD 윈드포스(WindForce) 5X가 전 세계 처음으로 공개됐다.

 

 

기가바이트 GV-N680SO-2GD 윈드포스 5X는 종전 제품과는 차별화된 윈드포스 5x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오버클럭을 통해 표준규격 제품 대비 8.7%의 성능향상을 보장한다. 8페이즈의 디지털 전원부를 갖춰 보다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지포스 GTX 680 칩셋에 최적화된 전원부 구성을 통해 전력 효율과 성능의 균형을 이뤘다. 또한 더욱 진보된 UDV+ 설계를 적용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윈드포스 5X는 더욱 대형화된 방열판과 금속 재질의 가이드, 증기 챔버 기술을 적용했다. 무엇보다 기가바이트는 다섯 개의 냉각팬과 구리재질의 다섯 개의 히트파이프를 갖춘 윈드포스 5X로 한 세대 진보한 냉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윈드포스 5X에 달린 냉각팬은 흡기 방식으로 메인보드의 발열까지도 일부 커버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오버클럭을 위한 OC구루 2(OC Guru II)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성능향상을 꾀하거나 안정성을 높이려는 이들이 더욱 손쉽게 그래픽카드 설정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OC그루 2는 그래픽카드의 전반적인 성능을 제어할 수 있음은 물론, 냉각 시스템을 보다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제품은 기가바이트 스카이비전(SkyVision) WS100이다. 이 제품은 5GB의 대역폭을 갖춘 무선 영상 송출기로, HDMI 입력을 받아 무선으로 화면 전송이 가능한 기기다.

 

스카이비전 WS100은 WHDI 1.0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영상 전송 딜레이가 1/10000초 밖에 되지 않아, 실시간으로 즐기는 것과 차이를 느끼기 힘들 만큼 빠른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HDMI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1080p 풀 HD 해상도도 무리 없이 전송 가능하며, 큰 전력이 필요치 않아 PC의 USB 전원만으로도 충분히 작동된다.

 

이 제품은 책상위에서 노트북으로 즐기는 화면을 거실의 큰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볼 수 있으며, 10m 거리까지 커버한다. 이는 집에서 영화를 즐기거나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번거로운 케이블 없이 훨씬 간편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스카이비전 WS100은 디스플레이 복제 뿐만 아니라 듀얼 모니터 환경을 무선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PC와 큰 디스플레이 두 화면에서 각각 다른 작업이 가능하다.

 

 

아이비아 오시미움(Osmium)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는 오시미움 광석에서 이름을 따, 희귀하고 견고한 오시미움의 느낌 그대로 설계된 제품이다. 체리 MX 적축을 적용한 기계식 키보드로, 특히 키보드의 모든 키를 한꺼번에 눌러도 모두 입력되는 특징을 갖춰, 게임 환경에 최적화 됐다.

 

또한 아이비아 오시미움은 기가바이트의 ‘고스트 메크로 엔진’ 기술을 적용해 게임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든다. 키보드 자체의 메크로 설정은 최대 10개까지 가능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100개 이상의 메크로를 그때그때 불러올 수 있다. 또한 푸른색 LED 백라이트로 어두운 곳에서도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USB 3.0 허브를 담아 다양한 주변기기를 보다 편하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아이비아 오시미움 키보드는 이 외에도 볼륨, 화면 밝기 조절 다이얼을 갖췄으며, 헤드셋 연결을 위한 음성 입출력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아이비아 크립톤(Krypton) 게이밍 마우스는 무색 무취의 기체지만 전류를 흘리면 푸른색 스파크를 내는 크립톤의 이름을 본 따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가바이트의 최신 게이밍 마우스 답게 최대 1,200fps 고속 입력이 가능하다.

 

크립톤의 특징 중 하나는 마우스 밑면을 교체해 전혀 다른 느낌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교체 가능한 밑면은 각각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테프론 패드가 붙어 있다. 세라믹 제질로 만들어진 테프론 패드는 마우스를 쓸 때 더욱 부드럽게 움직이며, 일반 하드 테프론 패드는 종전 마우스를 썼던 이들에게 익숙함을 줘 다양한 사용자에게 맞춤형 제품이 될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

 

게이밍 마우스답게 무게추가 제공되며, 종전 마우스 패드와는 다르게 무게추의 위치를 변경해 무게 중심을 개인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덕분에 총 열 개의 무게추를 조합해 나만의 게이밍 마우스를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급형 게이밍 마우스로는 드물게 좌우 대칭 설계로 왼손, 오른손잡이 사용자 모두 쓸 수 있다.

 

 

기가바이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노트북, ‘울트라 프로북’은 2세대 울트라북으로 종전 출시된 울트라북과 차별화를 꾀한 부분이 곳곳에 보이는 제품이다. 기가바이트 울트라 프로북은 인텔의 새로운 CPU 아이비브리지와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 지포스 GT 640을 갖춰 ‘게이밍 울트라북’을 표방한다.

 

울트라 프로북은 14인치 제품으로 1,600x900의 비교적 높은 해상도를 갖춰 보다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외장 그래픽카드가 들어가는 만큼, 두 개의 방열구로 종전 울트라북에 비해 냉각 성능을 더욱 높여,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무선 랜은 11n 기반, 듀얼 안테나를 적용해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준다. 블루투스 역시 최신 규격인 4.0을 채택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블루투스 기반 주변기기를 쓸 수 있다.

 

▲ 사용자가 울트라 프로북의 제원을 보다 구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가바이트 울트라 프로북은 제원을 사용자가 선택해 노트북을 꾸밀 수 있으며 USB 3.0과 선더볼트 단자, THX 트루스튜디오 프로 기술을 적용한 스피커 등 종전 출시된 울트라북과는 차별화된 점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 좌-제이씨현 차현배 대표, 우-기가바이트 마케팅 총괄 에릭 차이

 

제이씨현 차현배 대표는 “이제 PC의 전성기는 지났다. 그렇지만 평균 수요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데스크톱은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은 죽어도 기업은 죽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기가바이트 마케팅 총괄 에릭 차이(Eric Tsai)는 “휴대기기들의 성능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에서 즐기는 것은 데스크톱 PC”라며 “기가바이트는 이런 데스크톱 PC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줄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등 게이밍 환경을 보다 윤택하게 해 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기가바이트 테크 투어 인 서울은 작년까지만 해도, 제이씨현과 컴포인트가 따로 발표회를 가졌다. 반면 이번에 개최된 ‘기가바이트 테크 투어 2012 인 서울’은 제이씨현과 컴포인트가 공동으로 개최해 기가바이트의 올해 신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으로 디아블로3, 블레이드 앤 소울 등 대작 게임이 줄을 이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런 시기에 게이머라면 앞으로 출시될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제품에 관심을 가진다면, 보다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기자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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