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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은 SSD ‘라이트온 E200’

방일도 | 2012-07-03 15:20:03

성능은 기본, 안정성은 덤. 라이트온 E200 SSD

거의 똑같은 제원을 가진 PC인데도 막상 비교해 보면 성능 차이가 눈에 띄게 나는 경우가 있다. CPU도 같고 그래픽 카드도 같은데 체감 성능은 눈에 띄게 다르다.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알고 보니 SSD를 쓰고 안 쓰고의 차이였다.


사치품으로 여겨지던 SSD가 압도적인 성능에 힘입어 점차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재빠르게 반응하는 PC를 원한다면 이 정도 비용 부담은 감수할 만하다. 요즘엔 SSD 구입을 두고 보다 쾌적한 PC를 만들기 위한 합리적인 투자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SSD는 선뜻 살 만큼 값이 만만하진 않다. SSD를 장만하겠다고 각오를 해 두고서도 이 제품 저 제품 신중하게 기웃거릴 수밖에 없다. 종류도 값도 천차만별이다. 무턱대고 값 싼 제품을 고르자니 사람들 불만이 넘쳐난다. 대체 어떤 제품이 적당할까?


이럴 땐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을 사는 것이 무난하다. 라이트온이 내놓은 E200 정도라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지를 만하다. 다방면으로 실력이 검증된 데다 값과 용량도 무난하니 일단 장만해 두면 후회할 일은 없다.

 

▲ 라이트온 E200 SSD

‘트루스피드’ 기술로 늘 처음과 같은 속도 뽐내…


라이트온 E200의 생김새는 라이트온 S100 시리즈와 딱히 다르지 않다. 한 마디로 무난하다. 열 전달에 유리한 알루미늄 소재로 겉을 둘렀고 깔끔한 검은색에 세련된 헤어라인이 정갈한 느낌을 준다.

 

▲ 단단하고 깔끔한 생김새가 인상적이다

 

규격은 2.5형으로 노트북 PC에 바로 달 수 있다. 3.5형 브라켓을 함께 제공해 데스크톱 PC에 설치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다. 제품은 80GB와 160GB, 용량에 따라 두 종류로 나온다. 기사에서 살펴볼 제품은 160GB 모델이다. 제원상 160GB 제품의 성능이 좀 더 낫다.


SSD를 처음 구입하는 이들 가운데 성능과 안정성에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많다. 걱정할 것 없다. 성능이야 써 보면 알 테고 안정성도 하드디스크에 비해 모자람이 없다. 용량에 비해 값이 세다는 것 빼면 장점 일색이다.

 

▲ 안정성이 검증된 마벨 컨트롤러를 달아 타 SSD와 차별화를 꾀했다


라이트온 E200은 안정적이기로 소문난 마벨 컨트롤러를 쓴다. 이미 서버에서도 그 안정성을 검증받은 바 있으니 두말할 필요도 없다. 컨트롤러는 이미 시장에서 인기 좀 끄는 종전 S100 시리즈와 같은 마벨 88SS9174를 쓴다. 여기에 고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접목해 저장 용량을 늘렸다.


라이트온 E200은 시리얼 ATA 6Gbps 인터페이스에 맞춰 만든 제품이다. 160GB 제품 기준으로 순차 읽기 속도 510MB/s, 순차 쓰기 속도 240MB/s를 낸다. 무작위 읽기 속도 역시 무난하다. 제원상 IOPS 4K 읽기는 최대 73,000이며 4K 쓰기는 최대 62,000이다.

 

▲ 시리얼 ATA 6Gbps 대역폭을 제대로 쓰도록 만들었다


라이트온 E200은 도시바 24나노 토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쓴다. 덕분에 일반 동기식 또는 비동기식 낸드 플래시와 비교해 속도와 수명에서 두루 이점을 보인다. 트림(TRIM)과 NCQ, 가비지 콜렉션을 모두 지원한다. 번인테스트를 거쳐 출시되고 MTBF도 150만 시간에 달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트루스피드’ 기술 역시 장점으로 꼽을 만하다. 보통 SSD는 읽고 쓰기를 반복하다 보면 성능 저하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라이트온 E200에선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 꾸준히 빠른 성능을 내 주니 따로 전용 소프트웨어로 관리할 필요도 없다.

나무랄 데 없는, 균형 잘 잡힌 SSD

라이트온 E200의 실제 성능은 어떨까? 간단하게 확인해 봤다.


몇 가지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로 테스트한 결과 라이트온 E200은 표기된 제원에 준하는 성능을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전 S100 시리즈와 비교해 쓰기 성능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대신 조금 더 넉넉한 용량으로 보답한다.

 

▲ E200은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복없는 결과를 보여준다


벤치마크 수치뿐 아니라 실제로 쓸 때도 괜찮은 체감 성능을 보였다. 트루스피드 기술 덕분에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늘 최적의 속도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 안정성 제대로 챙긴 SSD, 라이트온 E200 = 라이트온 E200은 성능과 안정성을 두루 잘 챙긴 SSD다. 신뢰성이 입증된 마벨 컨트롤러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여기에 확실한 번인 테스트를 더해 남다른 안정성을 추구했다.


기가바이트 노트북 PC와 입력장치 유통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쌓은 컴포인트가 무상 3년 A/S를 보장한다는 점 역시 든든함에 한몫한다. 하드디스크에서 SSD로 처음 넘어가는 사용자도 마음 편하게 쓸 수 있다.


라이트온 E200 다양한 SSD 라인업의 홍수 속에서 어떤 제품을 고를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물건이다. 성능이면 성능, 안정성이면 안정성 두루 나무랄 데가 없다.

베타뉴스 방일도 기자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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