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끝났다? 샤오미12S 울트라가 아이폰13 프맥보다 빠르고 온도도 낮아

김성욱 기자 | 2022-07-15 14: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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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벤치마크 결과. 샤오미의 최신폰이 애플의 최고급폰을 성능에서 누른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골든 리뷰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파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샤오미의 최신 스마트폰이 애플 아이폰을 게임에서 눌렀을 뿐더러 발열도 적었다는 평가다.

IT미디어 WCCF테크는 현지시간 7월 14일,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내장한 샤오미12S 울트라가 애플 아이폰13 프로맥스를 게임에서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IT전문가 골든리뷰어의 말을 빌어 게임 성능 평가에 주로 사용되는 '원신' 게임에서 시장에 출시된 다양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가지고 테스트 해본 결과 스마트폰에서는 샤오미12S 울트라가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내장한 샤오미12S 울트라는 원신 게임에서 평균 57.7FPS 성능을 보였다.

애플을 대표하는 스마트폰 아이폰13 프로맥스는 49.2FPS를 보여 샤오미에 비해 15% 정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온도 테스트에서도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내장한 샤오미12S 울트라는 놀랄만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샤오미12S는 42.3도, 아이폰13 프로맥스는 44도를 가리켜 샤오미가 애플 플래그십을 누르고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전력소비량과 전력효율성은 애플이 더 높은 모습을 보였는데 샤오미12S 울트라는 평균 전력 소비량이 5.5W, 전력효율 10.4점이었고, 아이폰13 프로맥스는 전력소비량이 4.3W, 전력효율은 11.4점으로 아이폰이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스냅드래곤8 1세대를 내장한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는(GOS off) 여러모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원신 게임에서는 평균 42.1FPS, 온도는 46.5도, 전력소비량은 7W, 전력효율은 6점을 기록했다.

한마디로 성능은 샤오미에 비해 27% 떨어지고 온도는 9% 높으며, 전력효율은 42% 떨어지는 모습이어서 전세계 안드로이드 최강폰인 갤럭시 브랜드에 오명을 끼치게 됐다.

지금 성적의 결과는 샤오미12S 울트라가 갤럭시S22 울트라보다 더 발전된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칩셋을 사용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샤오미가 스마트폰에 새로 적용한 냉각 쿨링 시스템의 성능 때문일수도 있다.

어찌됐던 퀄컴은 삼성이 아닌 TSMC를 통해 제작한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에서 높은 성능향상과 함께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삼성 입장에서는 TSMC에게 기술력으로 밀리고, 샤오미에게 안드로이드No.1 스마트폰 타이틀을 빼앗겨 여러모로 골치아픈 상황이 됐다.

또한 최적화를 통해 갤럭시만의 전용칩셋을 만들어 애플을 이기겠다 했지만 지금 퀄컴의 행보를 보면 별다른 최적화 없이도 성능향상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져 삼성 발언의 신뢰도에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