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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해양 프로젝트 협의 활발하게 진행 중

이춘희 기자 | 2022-10-31 09: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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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700원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4,001억원(전년도 동기 대비-5.7%), 영업적자 1,679억원(전년도 동기 대비 적자지속, 영업이익률 -12.0%), 순손실 2,016억원(전년도 동기 대비 적자지속) 을 시현했다.

매출은 증권사 추정치 대비 12% 하회했으며, 영업적자폭은 당사 예상치 대비 900억원가량 확대됐다.

이봉진 연구원은 매출은 외주 업체의 인력 수급 어려움 등으로 공정 지연 되면서 계획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도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소급분 지급 약 700억원과 루비 FPSO 관련 추가 원가 100억원 정도가 발생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제외할 경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수준의 적자 규모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10월까지 누계 수주 74억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의 84%를 달성했다."면서 "LNG선 28척 등 총 39척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조선 업황은 다소 둔화됐다"면서 "LNG선 수주 문의 많으나 2025년까지의 슬롯이 모두 확보된 상태로 올해만큼의 발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컨테이너선도 운임 약세 등으로 발주 축소 예상되나, 일부 노후 선박 대체를 희망하는 선사 발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이 연구원은 "해양 프로젝트 수주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면서 "에퀴노르 등 다수의 해양 프로젝트 협의 중이며, 2023년 1분기까지 2개 정도의 프로젝트 수주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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