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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최대 강점, 결국 구글한테 밀렸다

김성욱 기자 | 2023-10-07 14:59:54

<출처: 샘모바일>

삼성은 지난 수년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력한 업데이트 기능으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및 태블릿은 구매 후 총 4년간 메이저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함께 5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데, 이는 중국의 타 안드로이드 업체들에서는 흉내내지 못한 삼성만의 강점이었다.

하지만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0월 4일, 이러한 삼성의 최대 장점이 구글에게 완전히 역전당해버렸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번에 자사의 2023년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구글 픽셀8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최신 제품 뿐 아니라 이후 출시되는 제품들까지 총 7년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구글 픽셀8 시리즈는 2030년까지 운영체제 업데이트 지원이 가능해져 제품 사용자들은 오랫동안 만족도 높게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7년 운영체제 업데이트 지원은 애플과 동일한 것이며, 라이벌인 삼성의 경우는 총 4년간 지원하고 있는데 갤럭시S23 의 경우 2027년 까지만 지원하는 만큼 차후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큰 폭으로 차이가 벌어질 전망이다.

다만 구글이 이야기한 7년간 운영체제 지원이 정확히 최신 운영체제 메이저 업데이트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버그수정 및 보안패치 등을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7년 운영체제 지원은 너무 파격적이라 선례가 없는만큼 5년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나머지 2년은 보안 업데이트만 제공하는 수준으로 지원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어찌됐던 이번 구글의 소프트웨어 지원정책은 그간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의 큰 장점 중 하나를 빼앗아 버렸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삼성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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