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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울트라 카메라 셔터 느린문제, 신기술로 해결된다

김성욱 기자 | 2023-10-10 14:52:04

<출처: 샘모바일>

삼성 갤럭시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카메라 셔터를 눌렀을때 바로 동작하지 않아 난처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문제는 특히 갤럭시S23 울트라 같이 초고해상도 2억화소 카메라 센서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더 도드라진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삼성이 앞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기기의 카메라 셔터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소비자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은 자체적으로 엑시노스 CPU를 제작중이며, 이번에는 2년간 총 역량을 끌어모아 엑시노스2400 프로세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엑시노스2400 CPU는 기존 8코어 방식에서 2코어가 더 늘어난 10코어 시스템을 사용해 전반적인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부가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인데,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갤럭시 모바일기기의 고질병처럼 따라붙는 카메라 셔터지연 문제가 해결된다는 점이다.

갤럭시폰의 카메라 셔터 지연이 발생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것은 피사체의 초점을 잡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삼성은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개발업체와는 달리 사진 촬영시 초점이 안맞으면 셔터가 작동하지 않게 해 놓으며, 이때문에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촬영하거나 초점이 잘 안맞는 피사체를 촬영할때 셔터 지연이 굉장히 심해진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삼성은 엑시노스2400 CPU에 줌 애니플레이스(Zoom Anyplace)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넣어 셔터 지연문제를 없앨 것이라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엑시노스2400 CPU에서 지원하는 줌 애니플레이스 기능은 2억화소 카메라 센서를 사용해 촬영시 이미지 화질 저하 없이 움직이는 물체를 최대 4배 클로즈업 할 수 있다.

즉, 피세체를 키워서 보게되면 디테일이 더 높아지며 초점도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맞출 수 있게돼 셔터랙을 없앨 수 있다는 것.

또한 줌 애니플레이스는 인공지능 피사체 추적 기술을 사용해 사진을 촬영하며, 동시에 해당 장면 전체를 동시에 녹화하고 있어서 사용자로 하여금 촬영시 놓치는 장면이 없도록 만들어준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만약 이 기술이 제대로 동작한다면 엑시노스2400 CPU를 사용하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2억화소 카메라는 전작인 갤럭시S23 울트라의 그것보다 한단계 더 진일보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며 사용자들은 더 이상 고해상도 카메라의 셔터랙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없을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는 내년 2월 중순 경 삼성 언팩을 통해 전세계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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