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가 2024년 1분기 미국 전체 전기차(EV) 판매량 중 35.4% 비중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테슬라라티가 켈리블루북 데이터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전기차는 전체 전기차 중 51.3%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모델 Y는 9만6,729대가 판매되어 점유율은 35.4%였다. 모델 3는 11.3%로 2위였다. 나머지 상위 5개 차종에는 포드 머스탱 마하-E(3.5%), 리비안 R1S(2.9%), 포드 F-150 라이트닝(2.8%) 등이 포함되었다.

다만 전체 자동차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7.3%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8.1%, 2023년 전체 7.6%보다 하락했다.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향후 6년 간 세계 각국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 있어 전기차 판매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모델 Y와 모델 3는 미국 전체 전기차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모델 Y는 미국을 넘어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에 등극했다.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 톱10
1위 테슬라 모델 Y : 9만6,729대(35.4%)
2위 테슬라 모델 3 : 3만842대(11.3%)
3위 포드 머스탱 마하-E : 9,589대(3.5%)
4위 리비안 R1S : 8,017대(2.9%)
5위 포드 F-150 라이트닝 : 7,743대(2.8%)
6위 셰비 볼트 EV/EUV : 7,040대(2.6%)
7위 현대 아이오닉 5 : 6,822대(2.5%)
8위 폭스바겐 ID.4 : 6,167대(2.3%) 
9위 캐딜락 리릭 : 5,800개(2.1%)
10위 테슬라 모델 X : 5,607대(2.1%)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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