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준비중인 ARM 모바일 CPU를 사용한 첫 갤럭시북이 생각보다 빨리 공개될 예정이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5월 7일, 삼성이 이번달 안에 ARM CPU를 사용한 갤럭시북4 엣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북4 엣지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ARM CPU를 사용해 64비트 x86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다른 갤럭시북4 시리즈보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굉장히 늘어난다는 점이다.
갤럭시북4 엣지에 내장되는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 칩셋이 유력하다.
참고로 애플 맥북의 경우도 모바일에서 사용되는 M 시리즈를 사용해 제작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갤럭시북4 엣지는 지난 3월 EUIPO(유럽연합 지식재산청)에 처음 발견된데 이어, 온라인 벤치마크 사이트를 통해 그 존재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갤럭시북4 엣지의 예상가격은 약 1,800유로로, 14인치 디스플레이, 16GB 램, 512GB 저장공간을 내장했다는 소문이다.
다만 삼성이 노트북 이름에 '엣지' 라는 명칭을 붙인데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금까지 삼성이 엣지(Edge)라는 명칭을 붙인 제품들은 화면 양쪽에 곡면을 적용한 커브드 제품들이었기 때문에 노트북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삼성은 지금까지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북을 출시한 적이 없기 때문에, ARM 기기와의 호환성을 강조한 표현이거나 노트북 외형에 엣지 디자인을 준 점을 강조하기 위한 네이밍일수도 있어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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