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통신사들의 무료 무선랜 구축 경쟁이 폭발적이다. 작년에 비해 올해에는 무료로 쓸 수 있는 무선랜 지역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는 통신사들이 서로 자사의 무선랜을 구축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는 말도 들린다. 그만큼 올해들어 세상이 확 바뀌고 있다.
이렇게 늘어나는 무선랜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일 수도 있다. 지금이라도 빨리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것이 급선무다.
작년 겨울 아이폰을 출시한 KT는 네스팟을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쓸 수 있게 했다. 그래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무료로 쓸 수 있는 무선랜 지역이 많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SK텔레콤은 와이파이 망이 적었으나 최근 과감한 투자로 무선랜 지역을 급속도로 늘려 가고 있다. 최근 나오는 TV광고만 봐도 전국 해수욕장에 무선랜을 다 설치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SKT의 무선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맥주소(맥 어드레스, MAC Address)를 SKT 사이트에 등록해야 한다.
올 여름 휴가 가서 남들은 무료로 무선랜 쓸 때 나만 무선랜 못 쓰고 3G로 인터넷 쓴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지금 당장 맥주소를 등록해 두자.
SK텔레콤이 구축한 무료 무선랜 지역을 T 와이파이존( T wifi zone)이라고 부른다. 전국의 카페, 레스토랑, 공공장소 등에 T와이파이존 스티커가 붙어 있는 곳이 바로 무선랜을 공짜로 쓸 수 있는 'T와이파이존'이다.
VIPS(빕스), TGI프라이데이, 아웃백, 베니건스, 씨푸드오션, 콜드스톤, 엔절인어스커피,롯데리아,피자헛,CGV,메가박스,시너스 등에 T와이파이존이 설치되어 있다.
고맙게도 SK텔레콤 휴대폰만 이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맥주소 등록만 하면 모든 무선랜 지원 기기들에서 무료로 무선랜을 쓸 수 있다. KT 휴대폰, 노트북,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PMP 등 모두 가능하다.
더욱 고마운 것은 SKT 가입자가 아니어도 T월드 사이트에 준회원으로 가입해 맥주소를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T와이파이존에서 무선랜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맥주소는 T월드 사이트
http://www.tworld.co.kr/html/customer_center/wifi_zone/twifi_zone03.html
에서 등록하면 된다.
맥주소 확인하는 곳 :
•아이폰 : 설정>일반>정보>Wi-Fi 주소
•아이패드 : Settings>General>About>WiFi Address의 맥주소
•노트북 : 시작>실행>cmd>ipconfig -all >무선에 물리적주소
•맥북 : 설정 > 네트워크 > Airport > 고급 > Airport ID
노트북 맥주소 등록할 때에는 이더넷 맥주소를 등록하는 것이 아니고, 무선랜카드의 맥주소를 등록해야한다.
이렇게 맥주소를 등록해두면 된다. T와이파이존에서 무선랜을 검색하면 T wifi zone이라는 AP가 잡히는데, 맥주소를 이용해 인증을 받는다. 인증 과정은 자동으로 진행 되기 때문에 해당 AP를 선택하자마자 바로 무선랜을 쓸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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