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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실시간 분석의 가속화 선언 ‘제온 E7 v4 프로세서’

신근호 기자 | 2016-06-07 15:17:12

인텔(Intel)이 실시간 분석과 인메모리 컴퓨팅을 위한 제온(Xeon) E7 v4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8800/4800 v4 제품군은 까다로운 실시간 분석을 위한 성능과 안정성, 업계 최대에 해당하는 소켓당 메모리 용량, 하드웨어 단의 보안성을 높여 기업이 다량의 데이터를 통해 신속할 의사결정 및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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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온 E7 v4 프로세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스케일업 플랫폼에 최적화됐다. 최대 8 소켓을 지원하며 제 3자 노드 컨트롤러를 통해 최대 64 소켓까지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24TB라는 메모리 용량을 지원해 다량의 데이터가 하드드라이브가 아니라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24TB 메모리는 이전 세대의 2배에 해당하는 메모리 용량이다.

인텔 측은 “IBM 파워8 기반 솔루션과 비교해 운영 비용은 절반, 성능은 최대 1.4배, 경제성은 최대 10배나 더 나은 달러 당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온 E7 v4 프로세서를 사용한 인텔의 파트너사인 후지쯔나 델, 화웨이, 레노버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등의 벤치마크를 통해 27개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인텔은 실시간 분석이 점차 중요해지는 것을 강조했다. 은행 및 금융권에서는 실시간으로 사기 탐지를 위한 거래 내역을 분석해야 하며, 교통에서는 경로 최적화를 위한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헬스케어 기업인 매케슨(McKesson)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위해 인텔 제온 E7 프로세서에서 구동되는 SAP HANA 기반의 SAP 비즈니스 웨어하우스를 채택했다. 이 결과 배치(batch) 스케줄의 30% 감소, 쿼리 처리량의 속도 증가, 로딩되는 데이터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메케슨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스트럭처 부분 수석 책임자인 사친 라오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기반한 실시간 분석을 바탕으로 몇 주가 걸리던 월 마감을 며칠 안에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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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온 E7 v4 프로세서는 실시간 분석을 위한 성능과 함께 안정성도 높였다. 99.999% 가용성으로 안정성을 높인 인텔 런슈어(Run Sure) 기술은 물론 70여 개의 안정성 및 유용성(RAS) 관련 기능을 포함한다. RAS 기능은 서버 다운타임 횟수와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 준비성과 고급 데이터 무결성을 지원한다. 여기에 메모리 미러링이나 향상된 오류 복구 메커니즘을 통해 메모리 요구를 낮춰주면서도 데이터 안정성을 높였다.

하드웨어를 통해 강화된 보안 기능은 코어당 최대 70%의 더 높은 암호화 성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악성코드에 대한 방어를 강화시켰다.

또한 인텔 OS 가드(OS Guard)에는 IT 팀이 액세스 권한을 구현해 민감한 시스템 데이터에 대한 사용자 액세스를 제어 할 수 있게 해주는 수퍼바이저 모드 액세스 보호(Supervisor Mode Access Protection)가 포함됐다. 이는 또한 악의적인 사용자가 취약점을 확산하고 데이터센터 전반의 다른 시스템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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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코리아 나승주 이사

인텔코리아 나승주 이사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기업은 경쟁업체보다 5배 더 빠르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으며, 이에 인텔은 업계 선두의 성능과 낮은 운영 비용, 경제성을 제공하는 제온 프로세서 E7 v4 프로세서를 통해 실시간 분석의 진일보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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