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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평, 정유라 SNS서 어떻게 언급했나…신주평 포함 4명 XX파 지칭

한정수 | 2016-12-05 16:11:25

 정유라 SNS

국정농단 장본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남편 신주평 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독일에서 신혼생활을 즐겼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신상 정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신주평 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유라 씨는 2014년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신주평 씨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정유라 씨는 SNS에 “말 타는 사람 중에 친한 사람 없어. 나 친한 사람 딱 네 명있어. 신주평, XXX, XXX, XXX오빠. 니네들이 잘 알고 있다시피 쌩까지(모른 척하기) 민망해서 그냥 인사하는 애들 그 수준이야. 뭘 새삼스럽게 XX병 도져서 난리들이야. 뭔파? 그딴 유치한 거 니네끼리나 해X먹어”라는 글을 통해 신주평 씨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승마업계 관계자들은 신주평 씨에 대해 승마를 하긴 했지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그만 둔 인물로 기억했다. 관계자들은 “신주평이 얼굴이 곱상하고 너무 순종적이어서 목이 마르다고 하면 금방 물을 떠 바치고 말똥을 깨끗하게 치우는 등 수발을 잘 들었다”고 증언했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신주평 씨는 학업성적이 뛰어나지 않아 서울 소재 인문계 고등학교 취업반을 나와 유흥업소에서 근무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한때 신주평 씨가 호스트바에서 근무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으나 정확치 않은 정보라는 게 중론이다.

학업성적도 뛰어나지 않을 뿐 더러 넉넉 치 못했던 가정 형편 탓에 승마를 그만둬야 했던 신주평 씨는 정유라 씨의 모친 최순실 씨가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는 정황도 속속 보도되고 있다.

정유라 씨의 출산 보도가 나간 지난달 한 매체는 당시 최순실 씨의 의뢰를 받았던 조직폭력배의 말을 빌어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는데 한 달에 2000만 원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며 “둘 사이를 떼어놔 달라고 의뢰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 보낸 바 있다.

한편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의 2차 기관보고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주평 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독일에서 신혼생활을 즐겼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신주평 씨는 정 씨와 최순실 씨의 독일 도피 여정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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