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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부터 보안까지 다 손본다

서삼광 | 2017-07-08 18:18:23

넥슨은 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더 비기닝’ 행사를 열고 여름방학 업데이트 콘텐츠와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올해 12주년을 맞는 장수 온라인 액션RPG다. 2D그래픽을 사용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게임은 한국은 물론, 중국 이용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덕분에 개발사 네오플과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한 작품으로 지난해 약 7,6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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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던전앤파이터’의 기원(오리진)을 되돌아보는 발표와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 홈페이지부터 보안까지! 게임 내 콘텐츠 전반 손본다

기원 발표는 ‘던파’가 추구하는 ‘액션쾌감’과 ‘플레이의 즐거움’을 위한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홈페이지 편의성과 보안, 캐릭터 이력 조회 기능까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패치와 업데이트가 이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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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갈나는 진행으로 행사의 재미를 더한 진행자들. 왼쪽부터 성승헌 캐스터, 네오플 남윤호 실장, 쑤남 이승환, 정준 해설

먼저 ‘타임라인’ 기능이 신설된다. ‘타임라인’은 이용자가 육성하고, 아이템을 강화하는 등의 활동을 모바일과 웹,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며, 주간 활동을 정리한 주간 보고서도 제공한다. 또, 길드원의 활동을 조회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 게시판도 통합 운영된다. 통합된 ‘던파 게시판’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이용자 게시물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게시판은 △직업별 공략 △질문 △토론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며, △최신글 △베스트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강화된다.

또, 게시글 작성자의 캐릭터와 정보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캐릭터 검색’ 기능이 연동된다. 물론, 직업별 게시글 작성도 가능하며, 해당 캐릭터를 보유한 모험가만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제한 운영된다.

개성을 뽐내는 ‘인장’과 ‘프로필’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용자는 게임 활동에 따라 ‘인장’을 수집해 대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이밖에 △캐릭터 아바타를 모바일로 손쉽게 코디할 수 있는 ‘던파 쇼품’ △OTP(One Time Password), 보안카드 등 주요 보안서비스 개선 및 강화 △해외 IP 차단 △‘던파ON’ 지문인식 기능 등이 추가된다.

◆ 풍성한 오프라인 이벤트! 2회 ‘던파 라이브 콘서트’는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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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 모험가, ‘아라드인’을 위한 행사도 10월까지 매달 열린다. 먼저 7월 20일부터 ‘던파’의 플레이 미션을 통과한 이용자를 선발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 아라드인’이 진행된다. 미션은 △모험단 레벨 △레이드 플레이 △비탄의 탑 클리어 등으로 책정되며, 내부 심사를 통해 1,000명의 모험가를 선발한다. 선발된 대상은 △명예 보상 △스페셜 선물 상자 △던파 페스티벌 또는 간담회 초청 기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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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E 콘텐츠로 공격대의 실력을 겨루는 오프라인 대회 DPL도 업그레이드돼 오는 8월 열린다. 지난해 ‘안톤 레이드’로 진행된 DPL은 지난해 업데이트된 ‘제9사도 건설자 루크 레이드(이하 루크)’로 대상이 바뀌었다. 발표에 따르면 강화된 DPL은 여름과 겨울 2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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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가 만든 ‘던파’ IP(지식재산권) 아이템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마켓은 9월 개최된다. ‘던파 플레이마켓’으로 명명된 이 행사는 이용자가 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동인행사로,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작자의 활동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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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게임 음악을 주제로한 단독 콘서트도 열린다. ‘던파 라이브 콘서트(DNF Live Concert)’는 게임 캐릭터 귀검사, 격투가, 도적, 프리스트, 마법사 보컬 테마곡으로 채워진다. 지난해 10월 첫 콘서트를 마친 ‘던파 라이브 콘서트’는 올해 규모를 3배 이상 키워 진행된다.

캐릭터 테마곡은 이날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OST 앨범도 발매될 예정이다. 또, 이용자가 노래방에서 직접 테마곡을 부를 수 있도록 MR이 등록된다.

◆ 9대 던파걸, 신인 가수 ‘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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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 ‘민서’가 9대 던파걸로 활동한다. ‘던파걸’은 ‘던파’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모델로, 인기 방송인 서유리(3대), 아이유(6대) 등이 활동한바 있다.

‘민서’는 ‘던파’ 초보자가 게임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담은 ‘눈던이(눈누난나던린이)프로젝트’ 연재에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던파 초보자(던린이, 던파와 어린이의 합성어)부터 만렙 캐릭터 육성과 엔드 콘텐츠 즐기기에 도전한다.

‘던파걸’ 활동에도 공들인다. 발표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진행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에도 참석해 ‘던파’의 얼굴로서 활약하게 된다.

민서는 “게임을 열심히 하고 좋아하지만, 실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눈던이프로젝트’로 게임을 열심히 배우겠다. 또,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와 행사가 이어지는데 앞으로 이용자 분들과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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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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