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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 추진

방계홍 기자 | 2017-09-02 12:58:46

광양시는 지난 8월 준공된 농산물가공센터를 거점으로 농업인 가공 창업 교육을 통한 농식품 가공 전문성을 갖춘 농업인을 육성하는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은 농업인들의 가공 창업 의지가 강하지만 창업비용 부담과 가공기술력 부족, 법령미숙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식품제조가공과 창업 코칭 등 중·소농가의 소규모 가공 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봉강면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내에 400㎡ 규모의 농산물가공센터를 완공했으며, 가공장비 설치를 마무리했다.

가공센터는 잼과 착즙액, 농축액 등 습식가공 시설과 건조, 분말, 과립 등 건식가공시설이 완비돼있다.

시는 오는 9월말부터 가공창업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가공실습 교육을 실시해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창업 보육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공센터는 생산된 제품에 사용할 ‘태양을 품은 광양농부’ 공동브랜드를 지난 8월 4일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으며, 공동으로 포장할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가공센터 운영을 위한 인력 확보와 식품제조가공 영업등록 등 행정절차를 할 수 있도록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장형곤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이번에 준공된 농산물가공센터가 농산물가공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들의 작은 꿈을 이룰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품개발과 포장재 제작 등 가공 창업을 하려는 농업인들이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소규모 농산물 가공공장 선도모델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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