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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K18, 시리즈 사상 최고의 콘텐츠로 한국 선보인다

박상범 | 2017-09-04 16:45:35

NBA 농구 게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NBA2K' 시리즈의 최신작이 한글화로 처음 선보인다.

2K는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된 농구 게임 NBA2K 시리즈의 최신작인 ‘NBA2K18’의 출시를 앞두고 서울 강남에 위치한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NBA2K18’을 개발한 2K의 에릭 오에니쉬 시니어 프로듀서는 “NBA2K 시리즈는 7천만 카피가 판매됐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 추진해왔던 한국어화를 성사시킨 의미있는 해”라며 발표를 시작했다.

▲ 'NBA2K18'을 개발한 에릭 보에니쉬 시니어 프로듀서


이번 ‘NBA2K18’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픽의 향상이다. ‘NBA2K18’은 고해상도 지원,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구현된 실제와 똑같은 유니폼, 그리고 질감 표현의 극적 개선을 통해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됐다.

특히 사소한 부분까지 개선하려고 노력했고 선수들의 신체적 특징(흉터, 튼살, 문신 등)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이 부분은 나만의 선수를 만드는 MyPLAYER 모드에서 완벽하게 대응된다.

오에니쉬 시니어 프로듀서는 고든 헤이워드의 예를 들며, “전작과 비교했을 때 얼굴 표현과 유니폼, 체형, 근육의 위치와 정확성, 얼굴의 조명이나 크기 등도 달라졌다. 특히 실제 사진처럼 농구화나 양말, 보호대 등 장신구의 표현이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NBA2K18’에는 현재 NBA 리그에 존재하는 모든 팀의 모든 선수가 등장하며, 올해에는 17개의 클래식 팀이 추가됐다. 이로써 ‘NBA2K18’에서 즐길 수 있는 클래식 팀 수는 총 62개로 늘어났다.

‘NBA2K18’은 더욱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모션 엔진을 완전히 바꿨다. 특히 모션 매칭 시스템을 통해 그 선수에 맞게 미리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입력에 맞는 애니메이션을 매칭해 즉각적으로 움직임을 연출한다.

그리고 현실감을 위해 공격과 수비의 AI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공격 매커니즘을 향상시켰고 수비에서도 유저에게 완전한 제어권을 주지만 AI 플레이어가 유저의 전략을 감지해내 수비에 대응하등 AI의 대응도 강력하다고 한다.

 


특히 ‘NBA2K18’에는 나만의 선수를 키우는 ‘네이버후드’ 모드가 최초로 도입된다. 이 모드에서는 캐릭터의 설정과 미니 게임이 가능하다. 게임 안에 도시가 존재하며, 유저는 거리를 거닐며 샵에 들어가 옷이나 액세서리를 사고 체력을 단련하며 농구장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이발소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1,300여개의 문신을 새기고 8,000개 이상의 의상과 장신구, 2,000개 이상의 농구화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이미지로 나만의 티셔츠를 디자인해 공개하고 타 유저에게 많은 표를 받으면 공개 판매도 가능하다.

네이버후드 내에 있는 2K존은 모두가 모이는 만남의 광장으로, 미니 농구 게임기에서 최고 기록을 기록하고 퀴즈를 맞추거나 실제 NBA 승자를 맞춰서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DJ스테이션에서 비트를 만들어 게임에서 들을 수도 있는데, 앞에서 언급된 이 모든 것들은 MyPLAYER에 적용할 수 있다.

‘NBA2K18’은 네이버후드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인 ‘프렐류드’를 8일 공개한다. 여기서 적용한 결과물들은 본 게임 출시 후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그 외에도 ‘NBA2K18’은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며, 유저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의 흐름이 달라지게 되는 신규 프랜차이즈 모드인 ‘MyGM’ 모드, 연봉 상한에 맞춰 팀을 구성하고 비슷한 실력의 유저와 대결하는 ‘슈퍼맥스’ 모드, 라운드 시작 전 받는 팩에서 선수를 뽑아 최고의 5인을 구성해 대결하는 ‘팩 엔드 플레이오프’ 모드, 자신만의 리그를 만드는 ‘MyLEAGUE’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마지막으로 오에니쉬 시니어 프로듀서는 “팬 여러분의 의견이 좋은 게임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팬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전작에서 있었던 한국에서의 네트워크 문제 개선에 노력했으며, 클래식 팀 선수를 확보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한글화의 경우 커뮤니티의 댓글을 비롯한 다양한 반응을 보고 그 열정에 감동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NBA2K18’은 오는 9월 18일 PS4와 Xbox, PC로 발매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상범 기자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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