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태블릿은 퀄컴 최신칩셋과 함께 8GB 크기의 램을 내장하며 엄청난 성능향상을 보일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된다.

해외 IT미디어 WCCF테크는 곧 출시될 삼성의 최신 태블릿인 갤럭시탭S7이 퀄컴 스냅드래곤865 칩셋과 함께 8GB 램을 포함하며, 기존보다 큰 폭의 성능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주장의 근거는 이번에 유출된 갤럭시탭S7 긱벤치 결과인데, 내용을 보면 '삼성 SM-T875'의 벤치마크 결과를 담고 있다.

SM-T875는 앞으로 나올 12.4형과 11형 갤럭시탭S7 제품 중 11형 제품의 코드명으로 추측되며, 긱벤치 내용에는 8코어에 1.8Ghz 속도의 동작하는 스냅드래곤865 칩셋과 함께 7.39GB(8GBz) 용량의 램을 내장한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 무엇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갤럭시탭S7의 성능이다.

긱벤치 5버전(신버전) 으로 측정된 이 벤치마크 결과에 갤럭시탭S7 11형 버전은 싱글코어 971점, 멀티코어 2,984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전작인 갤럭시탭S6나 올 상반기 최강의 성능을 보여준 갤럭시S20 울트라를 가뿐하게 능가하는 실력이다.

자세히 비교를 해보면 갤럭시탭S7의 버전의 긱벤치 싱글코어 점수는 971점이며, 갤럭시탭S6는 346점, 갤럭시S20 울트라는 561점이다.

이는 갤럭시탭S7의 싱글코어 수치가 갤럭시탭S6 보다 2.8배 빠르며, S20 울트라보다 1.7배 빠르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성능격차는 멀티코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갤럭시탭S7의 멀티코어 점수는 2,984점이며 갤럭시탭S6는 1,259점, 갤럭시S20 울트라는 2,358점이다.

이는 탭S7의 멀티코어 점수가 탭S6보다 2.37배 빠르며, S20 울트라보다 1.26배 빠르다는 이야기여서 갤럭시탭S7의 성능은 역대 최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갤럭시탭S7이 갤럭시S20 울트라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865 칩셋을 사용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이렇게 큰 점수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갤럭시탭S7은 안드로이드10을 기반으로 하는 원UI2.1 사용자경험을 적용하며, S펜과 함께 11형 디스플레이, 120Hz 화면재생률, 7,760mAh 배터리 및 5G 이동통신 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8월 5일 온라인 언팩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